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파이크 스피겔 (문단 편집) === 성격 === 평소엔 주변 인물들에게도 심드렁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만사를 대충 대하는 사람으로 여겨지지만, 직관과 통찰력이 매우 뛰어나 매사의 경위와 상황을 본능적으로 파악한다. 이를 바탕으로 임기응변을 발휘해 작중에서 발생하는 사건들을 해결한다. 사전 뒷조사를 철저히 하고 주변 인맥을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는 등 착실하게 수사 과정을 밟아나가는 [[제트 블랙]]과는 대조적이다. 과거에 겪은 사건의 영향으로 인해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현실감을 잃고 꿈을 꾸는 듯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스파이크가 느끼는 현실과 꿈의 경계는 비밥 전체에 걸쳐 나타나는 주제. 스파이크는 과거 시점에서부터 겁을 좀 상실한 인물로 묘사되긴 하지만, 작중 현재 시점에서 죽음조차 무릅쓰는 듯한 무모한 행동은 용감함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 이는 현실감의 상실로 인한 공포 및 감정의 결핍 때문으로, 평소에는 냉소적이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다가 위기가 닥쳐오면 오히려 생생해져서 즐거워하는 듯한 묘한 모습을 보인다.[* 그의 액션 장면을 잘 보면, 실실거리면서 웃는 표정을 하는 걸 가끔씩 볼 수 있다. 대조적으로 제트나 페이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은 싸우는 와중 그렇게 대놓고 즐거운 듯한 모습을 내비친 적이 없다.] 이는 정신과적으로 [[해리장애|해리성 이인증]]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거, 즉 레드 드래곤에 연관된 일에는 정색을 하며 평소와는 다른 사람처럼 돌변한다. 스파이크가 '현실의 사람' 같은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주로 이럴 때. 특히 '[[줄리아(카우보이 비밥)|줄리아]]' 라는 이름을 들으면 진지해져서 눈을 빛내며 벌떡 일어날 정도. 언제나 자유분방하고 무신경하며 어느 것에도 구속되지 않는 듯하지만, 사실은 내면 깊이 '''일행 중 가장 강력하게 과거에 구속되어 있다'''. 종반에서 페이가 그걸 꿰뚫는 지적을 하고, 스파이크는 반박하지 않는다. 스파이크에게 있어 줄리아는 본인이 갈망하던 꿈 같은 삶과 직결되는 연결고리이고, 비셔스는 그것을 끊으려 드는 가혹한 현실과 같다. 때문에 줄리아를 잃고 난 뒤 현실을 현실이 아닌 '나쁜 꿈' 정도로 여기며 살아가게 됐고, 상술한 '현실감의 상실'을 겪고 있다. [[카우보이 비밥 극장판: 천국의 문|극장판 천국의 문]]에 나오는 [[빈센트 볼라쥬]]도 스파이크처럼 꿈 속에서 살아가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크게 공감하며 그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적한다. 하지만 빈센트가 대량의 사상자를 낼 수 있는 나노머신의 살포 스위치를 누르려 하자 굳이 막으려 하지 않았고, 빈센트 역시 씩 웃으며 일말의 망설임 없이 스위치를 눌러 버린다. 살아 있다는 현실감이 없고 꿈과 현실의 경계가 애매한 두 사람으로서는 '나노머신이 살포되면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는 현실이 와 닿지 않았거나, 설령 그리 되더라도 자신에겐 상관없었던 것.[* 다만 이 당시 이미 제트, 페이, 엘렉트라가 카운터 나노머신을 살포하고 그 확산을 도와줄 비를 내리게 해서 빈센트의 계획이 실패하도록 손을 써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굳이 막을 필요가 없기도 했다. 스파이크는 자신은 죽은 거나 다름없기 때문에 남들도 어찌 되든 상관없다는 류의 캐릭터가 아니다. 당장 1화에서부터 예상치 않은 일로 사람이 죽자 흠칫하며 충격을 받고, 8화에서 현상수배범인 로코를 아무런 대가도 안 바라고 도와줬다. 만약 스파이크가 정말로 타인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로코를 경찰에 넘겨 보상금도 받고 로코가 가지고 있던 그레이 애쉬도 팔아넘겼을 수도 있었지만 스파이크는 로코를 도와줬고 로코가 죽은 이후에도 로코의 여동생 스텔라를 굳이 챙겨주었다. 친한 사람은 물론 안 지 얼마 안 된 사람의 죽음도 안타까워하는 인간성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다. 정신과적으로 따져보자면 스파이크는 해리성 이인증을 겪는 사람에 가깝지, 결코 공감 능력이 결여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 유형이 아니다.] >'''빈센트''': 세상을 구할 생각으로라도 왔나. 하지만 이미 늦었어. (世界を救いにでも来たつもりか。だが、もう手遅れだよ) > >'''스파이크''': 미안하군, 난 그냥 현상금 사냥꾼이거든. 이 세상이 어찌 되든 알 바 아냐. 난 그저 네게 빚을 갚으러 왔을 뿐이야. (悪いな、俺はただの賞金稼ぎだ。この世界がどうなろうと知ったこっちゃねぇ。俺はただ、お前に借りを返しに来ただけさ。) > >'''빈센트''': 위협이라 생각하나? 정말 한다. (脅しだと思うか? 本当にやるぜ。) > >'''스파이크''': 해 봐. (やれよ。)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